영광군(군수 강종만)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업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한다.
사업대상자는 영광군에 거주하고 만 51~70세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1953년 1월 1일~1972년 12월 31일 출생) 400명으로 검진비용은 1인 20만 원 내외이며 이중 국비로 90%를 지원받고 자부담 10%는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3월22까지 신청서를 접수 후 농업 종사기간, 고연령 순 등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자는 관내 지정 검진의료기관에서 11월 말까지 검진을 완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광군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농작업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특화된 질환에 대한 조기 진료로 여성농업인들의 건강한 농업 활동을 기대하는 한편 많은 여성농업인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홍보할 방침이다.